10년 넘게 중소기업에서 안주하며 이리저리 이직하며 지내오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덜컥 결혼하고 아이까지 생기니 중소기업 월급만으로는 매달 마이너스가 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.재정때문에 불안해하는 아내를 달래면서, 뭐라도 해보겠다고 안심시킨 후, 처음으로 하게 된 투잡알바는 배민과 쿠팡이츠같은 자차음식배달 알바였다. 그러나 생각보다 돈이 되지 않아서 다른 걸 알아보다가 자차배송알바 중에서 택배관련 당일주문 당일배송완료를 목표로 하는 업체쪽의 알바 자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그 중에 ㅌㄷㅇ배송이라는 곳을 알게되었고, ㅌㄷㅇ배송의 하청업체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차량보험도 따로 안되는,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 있는 자차배송알바를 6개월정도 했다. 간신히 급한 불은 껐으나 더 저렴한 업체에서 우리 ..